연세대 류석춘 교수 징계 시도는 넌센스
연세대 류석춘 교수 징계 시도는 넌센스
  • 성재영 기자
  • 승인 2020.01.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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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한번 직접 연구해보라”가 어떻게 성희롱인가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는 21일 “연세대 인권위원회의 류석춘 교수 징계 시도는 넌센스”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이날 성명에서 “연세대 인권위의 이러한 움직임은 ‘지성의 전당’이자 ‘사학명문’으로서의 자기부정에 다름 아니ek”라고 비판했다.

앞서 류석춘 교수는 ‘발전사회학’ 수업 중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단체와 언론은 이 발언이 ‘성희롱’ 발언이라고 집요하게 주장하고 있다.

단체들은 “실제 수업 녹취록을 들어보면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중에 류 교수는 매춘(위안부 생활)은 사회구조적 문제로서 많은 경우 생활고에 의해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뤄지고 있는 게 현실이며, 현재뿐만이 아니라 과거에도 그랬다는 점을 설명한 뒤 ‘내가 위안부를 직접 연구한 적은 없다. 지금도 매춘 들어가는 과정이 딱 그렇다. 여기 와서 일하면 절대 몸 파는 게 아니다. 매너 좋은 손님한테 술만 팔면 된다’고 해서 하다 보면 그렇게 된다. 옛날에만 그런 게 아니다”라고 발언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류 교수는 학생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말했다.

단체들은 “맥락상 누가 듣더라도 이 발언은 ‘나는 비록 이 문제에 대해 직접 연구한 적은 없지만, 나로선 매춘에 접어드는 과정이 그래도 대충 짐작이 간다, 관련 완전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자 한다면 학생이 한번 직접 연구해봐라’로 들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학생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는 발언을 하면서 혹시 웃었거나, 화제를 성적인 문제로 돌린 것도 아니며 상황이 무안해져서 침묵이 흘렀던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류 교수는 계속해서 질문한 학생들과 진지하게 질의응답을 이어 가면서 ‘매춘’을 사회학적으로 논의해나갔다는 것이다.

단체들은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연세대 바깥의 일부 세력과 일부 언론은 뻔히 녹취록을 들어보고도 류 교수가 학생에게 성희롱을 했다고 허위 음해를 퍼붓고 있고, 연세대 인 권위는 외부 권력에 대해서 자교 교원의 인권을 지켜주기는커녕 그런 허위음해에 부 화뇌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진실’이라는 기초적인 가치조차 무시하면서 그 우아한 ‘인권’을 거론해대는 상아탑의 위선을 보고 학생들은 과연 무엇을 배울 것인가”라고 물었다.

단체들은 “연세대 인권위의 류 교수 징계 시도는 넌센스 그 자체”라며 “연세대 인권위는 자신들이 개교 이래 이 학교 교원의 인권과 관련해 과연 무슨 선례를 남기게 되는지, 또 무슨 기준을 만들게 되는지, 분명히 인식하고 류 교수 문제를 다뤄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는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과 위안부와 노무동원노동자상을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국가교과서연구소, 한국인권뉴스, 제3의길, 청년스피릿 등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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