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모래로 집 지을 수 없다는 것··· 황교안 만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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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모래로 집 지을 수 없다는 것··· 황교안 만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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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답답하다. 지금 기존 언론은 정권입맛대로 기사를 내 보낸다. 그나마 유튜브 방송을 통하여 국내 주요 신문 언론인 출신들이 국내외 소식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방송에서 원로언론인 들은 올바른 보수 통합 방향을 수차 강조하지만 황교안은  귀 닫고  한 줌도 안 되는 '정치 불순잔당'들과 보수대통합을 벌리고 있다.

한국당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 그것은 한마디로 당대표인 황교안의 정치 행위의 무능과 부정직(不正直)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황교안의 정치 행위의 무능을 지적하고자 한다.

1. 황교안은 취임 1년 동안 당내 갈등을  해소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아직도 김무성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당초 탄핵을 넘어 보수대통합을 주장한 사람은 김무성 이다. 지금 황교안이 불순잔당들에게 끌려 다니는 모습에서 김무성의 그림자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만약 황교안이 작년 1월 당대표에 선출되자 말자 당내 갈등을 해소하고 강골의 야당으로 당 면모를 쇄신했다면 문재인 정부가 오늘처럼 독선 좌파독재로 치달리지 않았을 것이다. 조국 법무장관의 낙마는 한국당의 역할이 아니라 광화문집회에서 100만 국민들의 분노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2. 황교안은 한국당 국회의원의 정치적 발언을 두고 여당이 방정을 떨며 압박하자 5.18광주기념재단에 사과하고 자당의 국회의원을 징계했다. 특히 이종명의원은 동료를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두 다리를 잃어 국가가 이를 군인정신의 표상으로 삼아 '참군인'으로  표창하여 국민들로부터 크게 칭송받았던 상의군인이다.
 
'공안병 갑 질'이라는 억울한 누명으로 수갑을 찼던 박찬주 예비역 대장이 국군의 명예와 군복의 신성함을 지키겠다고  한국당 입당을 희망했지만 당내 반발로 무산됐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 인사 청문회 후 해당 한국당 국회의원들 '표창파티'는 얼마나 코미디 같은 일인가. 뿐만 아니라 근래 여당의 열성 지지자를 한국당 공약개발위원으로 임명하여 여론의 조롱을 받자 3일 만에 해촉 했다. 이 모든 것은 황 대표의 정치 행위의 무능과  지도력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생각된다.

다음은 황교안의 부정직성 이다

1. 황교안은 법을 전공한 사람이다. 오랫동안 법조공직에 몸담아 왔다. 기독교 신자다. '법은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황교안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후 정치를 했어야 했다. 정치는 명분이다. 흔히 말하지만 제갈공명은 대의명분을 하늘의 뜻(天理不可逆), 땅위의 법(地側不可淚), 인간의 도리(人間不可背)라고 했다. 여기서 하늘의 뜻은 정의라고 볼 수 있으며 특히 '인간을 배신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 하고 있다.
 
집권여당이 대통령을 탄핵한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 한국당은 법적·정치적·인간적으로 대통령을 배신한 정당이다. 황교안 대표는 취임 1년이 다가와도 탄핵에 관한 입장표명이 전혀 없다. 황 대표가 그동안 재래시장 방문·청소차 동승·삭발·단식등의 정치 행위에 대한 국민들은 매우 무관심 하다는 것을 지금 한국당 지지율이 잘 말해주고 있다. 

2. 박대통령은 51.6%의 국민들의 지지 받아 당선된 대통령이다. 박 대통령을 지지한 51.6%국민은 탄핵에 관한 한국당의 입장에 대하여 예의주시 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주말이면 태극기 집회에 수많은 국민들이 '박근혜 석방'을 3년간 외치고 있다. 이 집회에 애써 침묵으로 눈감는 황 대표를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보수 국민들은 야권 통합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탄핵을 덮고 반문연대로 뭉쳐야 한다는 주장에는 고개를 돌린다. 염분(鹽分)은 철근을 부식시켜 콘크리트와 응집력을 약화시켜 쉽게 부스러지기 때문에 바다모래로 집을 지을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보수통합에 누가 '바다모래'인가를 국민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황교안 은 모른 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정치하는 것 같다.

특히 정당도 아니 '탄핵불순 잔당'들 상대로 보수통합을 한다고 소란을 떨고 있으니 더더욱 이해가 안 간다. 이러고도 한국당 지지율이 오르기를 바란다면 그야말로 연목구어(緣木求魚)다. 이 모든 것은 황교안의 정직하지 못한 정치 행보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금년 4월 총선은 국운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당 대표 황교안의 책임 또한 막중하다. 이번선거를 망치면 황교안은 역사적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거리 여론조사에 의하면 전국에서 호남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문 정부를 두고 '잘하고 있다' 21-25%, '잘 못하고 있다 75%'로 응답하고 있다.

언뜻 이 여론조사를 보면 4월 총선에 한국당이 압승 할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보수의 분열로 민주당이 어부지리를 얻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보수후보의 분열로 좌파성 교육감 대부분 30%대 지지로 당선된 2017년 지방선거를 반면교사로 삼으면 된다. 한국당이 박근혜 대통령이 득표한 51.6% 국민지지를 다시 얻자면 건강한 범 보수와 대통합으로 당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 정치 불순 세력인 '바다모래'를 과감하게 걷어내야 한다. 강골의 보수 순혈인사를 공천하여 새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박근혜 석방'을 한국당의 총선 기치(旗幟)로 삼아야 할 것이다.

(소담학당·교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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