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대표이사 박경수, 이경일)와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박경수)가 이사회를 열고 각각 주당 300원과 150원씩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시가 배당률은 지난날 종가기준 각각 1.7%, 2.0% 수준이다.
2019년 4월 1일자로 반도체공정 특성에 따라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분리하여 인적분할 상장한 두 회사는 분할 이전인 2014년부터 꾸준한 배당정책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분할 및 반도체장비업의 침체 속에서도 주주 환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이번 배당 결정을 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1일에 인적분할 된 신설법인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PR Strip 등을 통해 3분기까지 962억 원의 매출액과 92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피에스케이홀딩스㈜는 지난 13일 후공정 장비에 대한 연구 개발 및 제조영역을 확보한 사업지주사인 평택소재 주권비상장법인인 피에스케이홀딩스㈜ (이하, PSKH-PT)와의 합병을 승인 받았다. 후공정 장비 제조업은 다수의 중소형 고객사로 이뤄져 고객사 별로 상이한 요구가 반영된 제품 개발과 제조가 필요하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연구개발과 제조, 마케팅, 장비판매와 유지보수가 통합되며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후공정 장비 전문 업체로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배당 결의에서 피에스케이홀딩스㈜의 대주주인 PSKH-PT에게는 2020년 2월 1일자로 진행하는 합병 등을 감안하여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여, 주주환원을 위한 노력을 더 했다는 평가다.
피에스케이홀딩스㈜의 관계자는 “당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며 배당 결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회사 합병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장비 경쟁력 강화 및 지배구조 정비를 통한 회사 경쟁력을 제고해 시장에서의 신뢰와 주주의 이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배당은 2019년 12월 31일 주주명부를 폐쇄하고 정기주주총회 결의후 1개월 내에 이뤄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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