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의 활동이 영구적으로 금지된 유튜버 '윾튜브'가 아프리카TV의 BJ로 데뷔한다.
윾튜브는 지난 3일 오후 10시경,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사항을 통해 첫 방송 일정을 공지했다.
'윾튜브' 대신 '윾프리카'라는 이름으로, 11월 5일 오후 8시에 데뷔 생방송을 진행할 것임을 알렸다.
윾튜브는 하회탈 형태의 가면을 쓰고 사회 이슈를 자극적으로 논평하여, 순식간에 60만 구독자를 모았던 유명 유튜버였다.
그러나 과거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풍동'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며 썼던 글들이 문제가 되며 위기를 맞았다.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을 '통구이'로 지칭하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물만두'에 비유하는 등, 일반적인 통념상 용인되기 힘든 수준의 글을 작성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었다.
윾튜브는 이러한 과거 활동 이력을 모두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때마침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으로 인한 경고가 누적되어 유튜브 계정이 해지되고 말았다.
유튜브 계정이 해지된 이용자는 영구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할 수 없다.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도 결국 다시 제재를 받는다.
때문에 결국 윾튜브는 영구 퇴출된 유튜브 대신, 아프리카TV를 통한 복귀를 결심한 듯 보인다.
윾튜브의 BJ 데뷔 방송은 11월 5일 오후 8시,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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