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23일 오후 6시 한우지예 진주성홀에서 진주시 수출기업협의회 및 한국부인회 진주지회 회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강지영 강사를 초빙해 ‘직장에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문화 확산과 결혼⋅출산⋅가족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지영 강사는 저출생 고령사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저출생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가족친화적인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장 내 성 평등 문화를 고착시키고, 정시퇴근과 눈치 안보고 연가 사용하기, 육아휴직 활성화, 장시간 야근 및 회식 자제 등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진주시 수출기업협의회 김기철 회장은 “다가올 인구절벽 시대에 일⋅가정 양립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기업인들이 저출생⋅고령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주를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올해 16회, 교육인원 3천여 명을 목표로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교육을 더욱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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