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7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안성기)가 공식 포스터 2종에 모션을 더해 제작된 무빙 포스터를 공개하며 또 한 번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공식 포스터에 사용된 영화 제작 장비와 타이포그래피의 동적인 움직임이 서로 어우러지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유리 질감으로 표현된 오브제가 회전하며 전방위적으로 나타나는 이미지의 왜곡을 통해 포스터로는 구현해낼 수 없는 무빙 포스터만의 매력이 드러난다.
영화제 포스터를 디자인한 스튜디오 ‘일상의 실천’은 영화라는 “매체가 가진 다층적인 면모를 시각화하고자 했으며, 실제 영화 제작 현장에서 친숙하게 발견할 수 있는 카메라, 메가폰이라는 제작 장비들을 유리 질감으로 표현함으로써 익숙함 속에 새로움을 담아내고 싶었다.”며 포스터의 제작 의도를 밝혔다.
아울러 포스터의 전면에 과감하게 적용된 타이포그래피는 올해 17회를 맞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입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는 2015년부터 5년간 함께 한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 실천’에서 디자인했다. ‘일상의 실천’은 <서울환경영화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비엔날레>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의 디자인을 해오고 있다.
무빙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씨네큐브와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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