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5일 각계에서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모임이 이어졌다.
시장경제제도연구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단체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한국교원대, 위스콘신대 등 85개 대학 전·현직 교수 19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문재인 정부의 집권 이후 국민은 도탄에 빠지고 대한민국은 침몰하고 있다”며 “ 지난 2년 4개월간 경제, 안보, 외교 등 전 분야의 국정 실패로 대한민국은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 이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은 극에 달해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조국 후보자와 그 가족에 관련된 수많은 의혹들이 해명되지 못하고 국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고 심지어는 문재인 정권의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조국 후보자와 그 일가의 범죄행위를 조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에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그리고 정책실패로 초래된 총체적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수들이 나섰다”며 "각종 특혜, 탈법 및 위선으로 국민의 공분을 산 조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특검을 실시해 한 점 의혹 없이 죄과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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