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아이 키우기 편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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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아이 키우기 편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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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최초 24시 시간제 보육 시행 등 육아환경 개선 위해 노력
복지여성국 관계자들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책 설명을 하고 있다.
복지여성국 관계자들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책 설명을 하고 있다.

경남 진주시는 22일 오후 1시 4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복지분야 주요시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시는 저출생 극복과 육아환경 개선 등 아이 키우기 편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이 24시간 시간제 보육사업과 관련해 시민과 면담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이 24시간 시간제 보육사업과 관련해 시민과 면담하고 있다.

▲ 경남도내 최초 24시간 보육사업 시행

진주시는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맞벌이, 야간경제활동, 병원진료 등 긴급한 사정으로 보육이 필요하나 아이를 맡길 곳이 없었던 부모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4시 시간제 보육’사업을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경남도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에서 시행 중인 주간 시간제 보육사업을 확대해 추진하는 것으로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맞벌이 부부 등에게 긴급한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었거나 진주시에 소재한 직장을 다니는 부모의 만 6개월에서 만 5세 이하 자녀로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으로 아이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녀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진주시가좌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
진주시가좌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

▲ 초등학생 방과 후 마을돌봄센터 운영

시는 영유아에 비해 부족한 초등학생 돌봄서비스를 강화해 학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자 마을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소한 진주시가좌다함께돌봄센터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연차적 개소 예정이던 돌봄센터 확충 계획을 연내 총 3개소를 조기 개소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기존의 소득수준에 따른 선별적 돌봄서비스 제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득 기준 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 돌봄 대상자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부모부담금 전액 지원

시는 올해 1월부터 정부 인건비가 지원되지 않는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누리과정 아동의 부모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국·공립 등 정부인건비 지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은 부모부담 보육료가 없으나 민간, 가정 등 정부인건비 미지원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의 부모는 적게는 월 5만 7000원에서 많게는 월 9만원까지 보육료를 부담해오고 있었다.

이에 시는 무상보육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자 1월부터 부모부담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며 부모들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출산장려금 인상으로 출생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책으로 2018년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 250만원이던 출산장려금을 2019년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 300만원으로 인상했다.

아울러 동시에 셋째 이상 출생아에게만 지원하던 출산용품 구입비를 2019년부터 모든 출생아로 대상범위를 확대시켜 출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인구의 날, 임산부의 날, 아빠육아 참여행사, 찾아가는 인구교육 등을 실시해 저출생 현안과 육아부담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작년 시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구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등 9개 분야 13개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정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 홈방범 서비스 시연회 모습
여성 홈방범 서비스 시연회 모습

▲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홈방범’, ‘안심 무인 택배함’ 서비스 운영

시는 여성가구의 안전한 일상생활 보장과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 홈방범 서비스를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이며, 1인 가구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세대에 택배기사를 가장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7월부터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를 시행했다.

여성 홈방범 서비스는 출입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외부인 침입 시 경보음 울림과 전문보안업체 보안요원 출동 등 전문 방범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거주하고 세대주가 여성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설치비 및 이용료는 전액 시에서 지원하며, 시행 첫해인 올해는 동지역 30가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는 이용자가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으로 배송지를 지정하면 택배업체가 보관함에 물건을 넣어두고 물품도착 메시지와 인증번호를 문자로 받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찾아가는 시스템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시청, 이마트 진주점, 경상대학교 3개소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48시간 이내 수령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오아시스 취약계층 목욕지원사업 협약식
오아시스 취약계층 목욕지원사업 협약식

이외에도 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19년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5천만원을 포함한 총 1억원의 사업비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주시지역사회협의체, 목욕업중앙회진주시지부와 함께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아시스 취약계층 목욕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위험에 대비해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 저출산 시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아동수당 지급 연령 확대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육환경이나 저출생 문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책이 필요한 분야지만, 진주시는 선도적으로 저출생 극복과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여 아이 키우기 좋고 여성 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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