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인구대비 국비확보 ‘1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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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인구대비 국비확보 ‘1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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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민선4기 출범이후 310억원 국비확보

^^^▲ 본지 김남중 기자와 대담을 나누고 있는 박연수 진도군수.^^^
박연수 군수 지역경기회복 최우선 목표

진도군(군수 박연수)이 민선 4기 출범이후 310억원의 국비를 가져오면서 군민들에게 희망의 빛을 주고 있다.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박연수 진도군수는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진도군 서울대사’라는 닉네임만큼 중앙의 각 부처를 방문하면서 많은 국비를 진도로 가져왔다.

박군수는 당선된 2006년에는 중앙부처의 예산의 책정되어 있어 국비의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특별교부세를 편성해 팽목 연안항 개발사업, 울돌목 해양 에너지 공원 조성사업 등 11건의 사업에 국비 191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들어서는 소포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진도 농수특산품 유통판매센터 건립사업,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시범지역 선정 등 4건에 119억원 등 총 3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 군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2일에는 ‘2008년 국고예산 지원 요청을 위한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고 정부 예산 확보 추진 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지역발전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개 군이래 최초로 본예산 2천억원을 편성해 인구대비 가장 많은 예산확보와 국비확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 인접한 지방자치단체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그동안 군민들과 언론들로부터 ‘진도의 미래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계속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처럼 진도군 지역경기의 부흥을 노리고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박군수가 생각하는 진도군의 미래는 한마디로 ‘지역민과 더불어 발전하는 누구나 살기 좋은 진도’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진도군 발전에 밤낮으로 뛰는 박연수 진도군수를 지난 21일 군수실에서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운림예술촌 조감도^^^
진도군 민선4기 출범이후 310억원 국비확보

▲취임초 많은 국비를 진도로 가져오셨습니다. 국비를 확보하려고 한 배경과 성과는 어떻습니까?

“저는 먼저, 진도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절박한 지역 경제를 어떻게 살려내야 할 것인가를 나름대로 판단하고 이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도는 타 지역에 비해 뒤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재정자립도 면에서도 전국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가장 큰 벽은 열악한 재정여건입니다. 대형 국책사업 추진, 지역숙원사업 해결 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중앙 정부의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30여년간의 공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설득하여 ‘진도군의 서울대사’ 역할을 충실히 이룩해 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취임기간동안 제가 근무했던 행정자치부등 중앙부처는 물론 건교부, 해수부, 항만청, 국도관리청 등을 방문, 2,461억원의 국고지원을 건의하였고 그 결과 팽목 연안항 개발사업비 10억원을 비롯하여 서거차, 접도 식수원 개발사업비 70억원, 군내 고군간 도로확장공사비 19억원, 진도읍 주차장 시설 공사비 9억원 등 108억원을 확보하였으며, 진도농수특산품 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비 15억원과 소포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58억원 등 119억원을 확보 총 310억원의 국비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외에도 ▲서해안 고속도로 진도군 연장을 비롯하여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서남권 종합 발전계획 확대 건의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 ▲진도 겨울채소 산지 폐기 지원 사업 ▲울돌목 해양 에너지 공원조성 사업 등 총 15건의 숙원사업을 중앙부처에 건의, 국비 확보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습니다."

^^^▲ 국고예산 지원 요청을 위한 추진사항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는 박연수 진도군수^^^
개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진도

▲지역경기 활성화는 중앙 정부의 예산을 확보하는 것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비확보외에 다른 계획은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국비를 확보에 지역의 숙원사업과 굵직한 국책사업의 추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 진도는 농업군으로 농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없다면 국비만으로 지역경기를 활성화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농수산물의 판로 개척,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숙원사업의 조기 완공, 국도18호선 확포장공사, 팽목 연안항 개발사업 등 새로운 대형 국책사업 유치 등은 물론 각종 사업비의 조기 집행으로 시중의 유동성을 확충함과 동시에 물류비용과 농수산물 생산의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농산물의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 농수산물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 미국 수출길이 열린 진도홍주^^^
미국에 농산물 판로 개척

▲지난해 외자유치와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미국을 다녀오셨다고 하는데 성과는 어떻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난해 11월 미국을 방문 진도군 농수특산물 해외수출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유통회사인 솔리드 골드사와 술 판매 전문회사인 메브릭컴퍼닉사, 에이비시(ABC) 기획사, 케이피엔지(KPNG) 회계사 등 진도군 농수특산물 해외수출 협의와 홍주 코스닥 상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우선, 수출 가능품목인 검정쌀과 대파김치, 홍주, 검정콩, 참깨, 구기자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쳤으며, 즉시 수출이 가능한 검정쌀, 대파김치는 수출업체를 선정하여 업체 간 구체적 협의를 통해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홍주에 대한 수출 계약도 성사되었습니다.

또 솔리드 골드사는 투자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해 진도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수특산물을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진도군에 제안키로 했으며 미국 LA에 「진도그룹」이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여 진도군 농수특산물 수입을 전담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추진하고자 하는 군정방향이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군민 모두의 행복이 보장되는 생산적인 복지행정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 일자리 창출,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 영유아 보육시설 확대, 자녀들의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명문고 육성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진도군이 행복주식회사로 불릴 수 있도록 생산적 복지행정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변화와 혁신을 역동적으로 추진하여 활기찬 열린 행정이 이뤄지도록 공직자들이 능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바람 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투명한 예산집행, 관행적인 선심성 지원 배제, 각종 신규 시책 추진 과정에서의 공개 행정 등을 통하여 군민 모두가 동참하는 역동적인 열린 행정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정부 예산 편성 주기를 정확히 알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중앙부처에서 사업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건의해 지역발전과 주민소득을 창출해 잘사는 진도를 만드는데 노력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십시오.

“진도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한반도의 최서남단에 위치한 도서군으로 기후가 온난하고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기름진 옥토 그리고 청정해역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인심 좋은 보배의 고장입니다.

더불어 국책사업인 팽목 연안항이 개발되면 해상교통을 물론이고 물류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태양광, 조류, 풍력 등의 청정 대체에너지 개발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주 5일 근무와 웰빙시대에 발맞춰 도시민들의 훌륭한 휴양관광지개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기업도시, J프로젝트, 서남권 종합발전구상과 연계한 발전 가능성이 날로 증대하고 있는 지금 21세기 미래비전을 가진 곳이 바로 진도입니다.

이런 무한한 개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진도를 군민모두가 합심하고 지혜를 모아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기회를 만들어 간다면 지역경기의 회복은 물론 모든 진도인의 꿈인 ‘잘사는 진도’는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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