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미로시장에 위치한 칼국수 가게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칼국수 사장님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장님은 자녀 관계에 대해 묻는 백종원 대표의 말에 "2남 1녀인데 한놈이 저 싫다고 먼저 갔다"고 답변했다.
75세의 사장님은 2남 1녀 중, 장남이었던 아들이 물놀이를 갔다 사망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먼저 떠난 지) 한 5년 됐다"고 덧붙여 탄식을 자아냈다.
게다가 차남이 운영하던 떡집 역시 앞서 미로시장에서 불거진 화재 사고로 인해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작전방에서 듣고 있던 방송인 김성주는 "난 사실 오해하고 있었던 게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장님 나이가 우리 어머니랑 똑같다"며 "그럼 아들도 나랑 비슷할 거란 생각을 했다. 아들이 왜 어머니를 힘들게 일하시게 두는지, 이해가 잘 안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일하실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구나"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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