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 101' 참가 연습생들이 다소 미흡한 실력으로 트레이너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3일 첫방송된 Mnet '프로듀스X 101'엔 101명의 연습생들이 모습을 드러냈으나 아쉬운 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날 '프로듀스X 101'에선 가수 소유의 스타쉽 소속사 후배들이 등장, 소속사 평가 무대 내내 자신감 없는 시선처리와 연이은 가사 실수를 저지르며 트레이너들의 표정을 굳게 만들었다.
이어 최영준 안무가가 스타쉽 송형준 연습생에게 댄스를 주문했으나 그는 "어떤 노래로 해야 돼요?"라며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여줘 트레이너들로부터 "차라리 하지 말라"라는 평가를 들었다.
또한 환한 미소가 매력인 에이코닉 권태은 연습생은 선미의 '사이렌'을 준비했으나 형편없는 가창력과 허우적거리는 댄스 실력을 보여줬고 내내 굳은 표정으로 그를 응시하던 보컬 트레이너 이석훈은 "난 지금 하나도 안웃긴데"라며 그의 실력에 일침을 가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프로듀스X 101'이 기존의 남자 시즌인 '프로듀스 101' 시즌 2보다 미흡한 연습생들만 모였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이어졌으나 이에 반해 반전 실력을 선보이며 환호를 얻어낸 연습생들도 있다.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부족한 실력과 여린 마음으로 눈물을 쏟았던 키위미디어그룹 김동빈 연습생이 MLD엔터테인먼트로 이적, 당시 기획사 평가를 받았던 곡 NCT DREAM의 '츄잉껌'과 신화 'Perfect man'을 준비해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트레이너들로부터 "내가 다 고맙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MBK 막내 남도현 연습생도 5개월이란 짧은 트레이닝 기간에도 완벽한 무대매너와 춤·랩 실력을 보여주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유망주로 거듭났다.
이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연습생들과 앞서 부족한 실력을 보여줬던 연습생들이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며 시청자들에게 어떤 매력을 어필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1회에서 공개된 상위권 연습생들은 1위 젤리피쉬 김민규·2위 스타쉽 구정모·3위 위 김요한·4위 울림 차준호·5위 티오피미디어 김우석·6위 DSP미디어 손동표·7위 개인연습생 이유진·8위 IME코리아 이세진·9위 스타쉽 송형준·10위 마루기획 이진우·11위 스타쉽 강민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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