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관광청, 페루 세비체, 세계에서 인기 있는 요리 17위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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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관광청, 페루 세비체, 세계에서 인기 있는 요리 17위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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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관광청은 페루의 대표적인 음식 세비체(Ceviche)가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리 100가지’ 중 17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인 페루는 다양한 지형과 기후에서 비롯된 식재료와 이민자가 정착해 만든 다국적 요리 문화가 만나 독창적인 음식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날 생선을 먹지 않는 남미 지역에서 세비체는 페루의 음식 문화의 다양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전 세계 대표 음식의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사이트인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페루의 세비체를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요리 17위로 선정했다.

세비체는 페루의 가장 대표적인 요리로 생선 살이나 오징어, 새우 등의 해산물을 얇게 잘라 레몬 혹은 라임즙에 재운 후 채소와 함께 차갑게 먹는 해산물 샐러드로 새콤하고 시원해 더운 여름에 제격이다. 세비체에 들어가는 레몬이나 라임의 산 성분 덕분에 더운 페루의 날씨에도 생선 살은 쉽게 변질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2천 년 전부터 페루인의 사랑을 받은 세비체는 해안가에 살던 모체(Moche) 족이 생선을 툼보(Tumbo)라고 불리는 바나나 패션 프루츠(banana passion fruit) 즙에 재워 먹은 것을 기원으로 한다.

이후, 16세기 스페인 지배 시절 들어온 라임이 툼보를 대체한 버전이 오늘날 전 세계가 즐기는 세비체로 완성되었다. 페루 곳곳에서 세비체 전문 식당인 세비체리아(cevichería)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6월 28일은 ‘세비체의 날(National Ceviche Day)’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세비체는 페루 국민 음식이다.

한편, 페루는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s)’에서 7년 연속 ‘남미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선정됐으며, ‘2018 남미 베스트 레스토랑 50(Latin America’s 50 Best Restaurants)’에서 총 9곳의 페루 레스토랑이 이름 올린 바 있다. 해안부터 정글,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지형적∙기후적 특징은 페루의 독창적인 요리 문화의 기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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