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문화재단(이사장 원창묵)에서는 2019 첫 번째 기획전시로 김완규작가의 『WOOD GRAIN』 목조형가구전을 20일부터 30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매년 우수한 작가를 초대하여 질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원주문화재단의 기획전시는 품격 있는 전시를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제재목 상태의 나무 표면을 그대로 사용한 거친 ‘결’과 곱게 가공된 ‘결’의 대비를 표현한 작품들로 20여점이 넘는 목조형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완규 작가는 한국공예대전 및 대한민국신미술대전 등 전국 유수의 대회에서 수상한 목조형가구 예술가로 가구는 반드시 곱고 반듯하게 가공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거친 것’, ‘고운 것’이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닌 하나의 덩어리, 하나의 ‘결’로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작가의 이러한 접근법은 한옥의 안방, 사랑방, 주방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전통가구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여 현대의 공간과도 잘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아름다운 목조형가구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오픈식은 20일 오후 3시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원주문화재단 경영지원팀으로 문의하거나 (재)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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