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00주년 기념조형물 건립 시민모금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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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100주년 기념조형물 건립 시민모금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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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기념하기 위하여 상징물 건립"

수원시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환 수원대교수)(이하 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 1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1만 명이 넘는 시민들과 함께 무사히 마치고 100주년 기념조형물 건립을 위한 시민모금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수원시3.1절 기념식 및 시민문화제 성황리 마치고3.1운동을 영원히 기억, 기념할 수 있고 누구나 친근감있게 다가가며, 권위적이지 않고 온화함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조형물 건립을 위한 시민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수원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수원지역 항일독립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상징물을 건립하고자 올 초부터 시작한 모금은 목표금액 5억원에서 현재 3억원이 모금되었다고 한다.

3·1운동의 강렬한 항쟁지이자 순국지로서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역사성과 미래 지향적 가치를 담은 기념물을 건립한다는 뜻에 동참하는 시민과 단체의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개별단체로는 경기르네상스포럼에서 1천만원을 비롯하여, 영통구청 유관기관 단체에서 3천6백59만8,300원을 기부하였다.

기부금을 집계하고 있는 사무국에서는 이름 모를 시민들과 각 단체에서 100원 단위까지 입금하는 것을 보면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형물 건립을 총괄하는 한동민 학술분과위원장은 “3월말에 1차로 모금을 집계한 후, 공모를 거쳐 작가선정에 들어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건립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립부지는 시민들의 공청회와 수원시와 협의하여 여러 장소를 물색하였는데, 최종적으로 건립 장소는 수원시청 앞 88올림픽공원으로 의견을 모았다. 대상 후보지 가운데 방화수류정 동공원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건립 자체가 어렵거나 현상변경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인계동 현충탑 부근은 기존 현충탑과 연계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88올림픽공원은 평화의 소녀상과 필동 임면수선생 동상이 서 있어 이들 조형물과 연계하여 향후 평화공원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3·1운동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고 시민들이 친근감 있게 다가가며, 권위적이지 않고 온화함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상징물을 건립하겠다는 것이 추진위의 입장이다. 추진위 김형인 공동조직위원장은 “오는 4월부터 <청소년 항일유적지 탐방>을 통해 전국의 대표적 만세항쟁지를 답사하며 그 지역의 돌이나 흙을 기증받아 수원의 상징물 제작에 사용하기로 하였다.”고 하면서 전국적인 상징성과 의미 부여와 함께 그 뜻을 안내판이나 백서에 담을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추진위원회의 사업을 실질적으로 집행하는 집행위원회(위원장 김준혁)가 3월12일 오전 10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제13차 집행위원회를 개최하였는데, 모금 및 조형물건립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준혁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집행위원 24명 가운데 19명이 참석하여 조형물 건립모금 마감일을 오는 4월 15일로 잠정합의하였고, 아울러 조형물 건립장소에 대해 그간 두 차례 공개토론회와 수차례 집행위원회, 그리고 수원시 관계 공무원들과 지역 예술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원 88올림픽공원에 건립할 것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준혁 집행위원장은 “모금 기간과 건립 장소를 향후 사업과 연계하여 결정하였으니, 앞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독려하였다. 또한 김영균 추진위원회 총괄간사는 3·1운동 100주년사업은 3월 1일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할 사업과 행사, 그리고 무엇보다도 100주년 기념조형물 건립을 위한 시민모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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