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대한 집중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중국이 월드컵 유치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중국망이 2일 현지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최근 중국의 한 관망 매체는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스포츠 관련 가치를 지금의 세 배인 2조 위안으로 끌어올리기 희망하며, 그 목적으로 2034년 월드컵 유치에 발을 들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로 스포츠 리그, 동계 스포츠, 그리고 세계 선수권 대회와 월드컵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경기를 홍보하면서 스포츠 산업을 증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부터 시작된 월드컵 유치계획이 올해 들어 적극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배경에는 축구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아.
중국은 2022년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로 다음 아시아 월드컵 쿼터가 2034년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34년을 개최 적기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이 축구에서 보이는 엄청난 자금력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중국의 거대기업인 완다그룹은 FIFA의 공식적인 파트너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분 15%를 가지고 있다.
완다그룹 이외에도 쑤닝 그룹이 인터밀란을 소유한 데 이어 중국 기업들은 올림피크 리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울프스와 같은 클럽들의 지분을 사들이며 해외에서의 자금력을 과시하고 있다.
세계축구 시장에서 자금력을 인정받은 중국은 2034년 월드컵 유치 및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통해 축구 굴기를 완성하겠다는 의욕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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