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오수연 기자] 성남 FC의 레전드로 불렸던 장학영이 승부조작 혐의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14일 경찰은 "장학영이 동료 선수에게 수천만 원을 주며 승부조작을 제의한 혐의로 장학영을 구속 시켰다"고 밝혔다.
14년간 축구 외길 인생을 걸으며 국가대표로도 다수 등판, 노력형 '레전드'로 불려왔던 장학영.
강단 있고 성장성 높은 선수로 꼽혀온 장학영은 작년 말 성남과의 계약 만료 이후에도 활발한 향후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들려온 소식은 장학영의 승부조작. 이날 장학영은 "A 씨가 '후에 구단을 꾸리면 감독 자리를 주겠다'라며 승부조작을 부탁했다"고 토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장학영은 받은 거액을 이한샘 선수에게 주며 승부조작을 제안, 이한샘은 즉시 협회에 장학영을 고발했다.
김학범 감독에게 "작지만 참을성이 뛰어난 제자"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던 장학영이기에 대중은 그의 승부조작 행위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더해 축구계에선 "장학영과 채무관계에 놓인 지인들이 많다더라. 빚이 상당히 된다"는 잡음이 심심치 않게 돌기도 했기에 팬들의 실망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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