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환자 6명, 메르스 확진환자는 가족들에만 당부? "출국까지 미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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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환자 6명, 메르스 확진환자는 가족들에만 당부? "출국까지 미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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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확진환자 메르스 의심환자 (사진: JTBC) ⓒ뉴스타운

[뉴스타운 = 한겨울 기자] 메르스 확진환자 외에도 메르스 의심환자가 6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업무차 약 3주가량 쿠웨이트에 머물렀던 A씨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힌 가운데 현재 메르스 의심환자가 6명에 달해 세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당시 A씨는 현지에서 잦은 설사 증세와 복통 등으로 현지 의료기관을 찾거나 삼성서울병원 관계자인 지인 B씨에게 전화로 상태를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태가 심각해 출국까지 미뤘던 사실이 밝혀졌다.

이어 A씨는 지난 7일 귀국했으나 당시 별다른 메르스 증세를 보이지 않아 검역 절차를 통과했고 이후 자체적으로 지인의 병원으로 이동해 음압격리실에서 검사를 실시, 10일 메르스 확진환자로 판명 났다.

그러나 A씨가 음압격리실로 이동하기까지 동료 직원들과 항공사 관계자들·검역관·가족들·택시기사 등 총 40여 명이 넘는 인원들과 밀접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심지어 A씨는 귀국 날 자신을 마중 나온 가족들에겐 마스크 착용을 권유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당시 A씨가 이미 자신의 메르스 감염여부를 짐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자신이 탑승한 차량의 택시기사에겐 메르스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고 이후 해당 차량에는 20명이 넘는 인원이 추가로 탑승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측에서는 A씨 외에 메르스 의심환자 명단에 오른 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5명의 2차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환자 발생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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