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앤굿 변종섭 대표 “해외시장 진출과 친환경 micro 교통망 구축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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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앤굿 변종섭 대표 “해외시장 진출과 친환경 micro 교통망 구축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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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불안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용창출 해결 방안을 위한 스타트업의 성장과 그 역할은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이런 스타트업들을 돕기 위해 'G-START(A-E)',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문화창업플래너', '청년창업 SMART2030'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성장주기를 고려한 5단계 맞춤형 프로그램 G-START를 통해 기초역량강화, 실전역량강화, 초기투자, 자금지원, 해외진출 등 창업에 필요한 요소를 단계별로 지원 중이다. 그 중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G-START의 두 번째 단계인 G-START B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해 나간 ㈜해피앤굿의 변종섭 대표를 만나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 ㈜해피앤굿 변종섭 대표 “해외시장 진출과 친환경 micro 교통망 구축이 목표” ⓒ뉴스타운

Q. 회사와 사업아이템에 대해 소개한다면
해피앤굿은 2015년 7월 재창업한 자전거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1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고객인 자전거이용자와 커뮤니티(지자체)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의 무겁고 불편한 열쇠방식의 잠금장치 대신 IoT단말과 스마트폰 앱(App) 서비스를 결합하여 자전거 이용자가 좀 더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자전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피앤굿은 크게 3가지 기능, 즉 ‘도난방지’, ‘충전’, ‘공유’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를 창작하여 도난방지를 강화했고, 주차 중 알아서 자동으로 자전거의 배터리를 무선충전 해 사용자가 따로 충전을 신경 쓰지 않게 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는 자신이 타지 않을 때, 스마트폰을 통해 다른 사람과 자전거를 공유할 수 있고, 공유에 따른 보상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공유’기능은 커뮤니티(지자체)의 자전거 관리부담을 줄여주고 예산을 50%이상 절감할 수 있게 한다. 절감된 예산은 자전거를 공유한 사용자에게 다시 제공됨으로써 궁극적으로 커뮤니티와 자전거이용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즉, 해피앤굿의 솔루션은 커뮤니티와 자전거이용자가 서로가 가진 자산으로 함께 자전거 공유 시스템을 만들고, 공유에 따른 이익을 함께 나누는 상호호혜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Q. 이전 경력 및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2001년 라우터라고 하는 인터넷 장비를 만드는 회사를 다니던 중, 자전거 출퇴근을 하게 되면서 자전거라는 아이템에 대해 매력을 느끼게 되어 2004년 창업했다. 제일먼저 시도한 아이템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전용 가방이었다. 직접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다 보니 가방을 메고 다니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디자인의 가방을 만들게 되었다. 퇴직금을 투자할 만큼 열정을 갖고 제작했는데 생산한 전량을 판매완료하고 소량이지만 싱가포르에 수출까지 하는 등 성장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그런데, 국내외 영업을 다니면서 많은 자전거이용자들을 만나보니 이들에게 가방보다 더욱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가 따로 있었는데, 바로 자전거도난 문제였다. 결국 전공과 해오던 경력을 바탕으로 RFID를 이용한 자전거 무인 관리시스템의 특허를 획득하고, 공공자전거시스템을 만들어 전국 지자체를 다니면서 영업을 했다. 고객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사용자경험을 충분히 파악한 후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에 대한 설계와 특허출원을 마치고, 보다 확실하고 분명해진 목표를 가지고 2015년 7월 재창업에 나서게 됐다.

Q. 사업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현재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역시 자금마련이 가장 어려운 문제다. 다행히 정부과제를 통해 개발비의 상당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고, 지금은 어느 정도 급한 부분은 해소되었지만 자금조달이 제때에 이뤄지지 않으면 개발일정, 제품출시가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으니 시장이 요구하는 적시에 제품을 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현재도 금형을 포함한 생산비용과 인력충원을 위한 자금조달이 문제다. 이러한 가운데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G-START B 프로그램을 통한 IR 피치덱 디자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Q.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앞으로의 비전은
국내 레퍼런스 사이트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친환경 micro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해피앤굿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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