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범 변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22일 경기 과천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훼손 등 혐의로 변모(3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씨는 혐의를 인정한 상태다.
변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15분께 손님 A씨를 홧김에 흉기로 찔러 죽였다. A씨는 노래방 도우미 교체로 변씨와 다툼을 벌이다 이를 신고하겠다고 말했고, 격분한 변씨에 의해 살해됐다.
이후 변씨는 토막낸 A씨의 시신을 같은 날 밤 과천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근처에 버렸다.
시신의 상체는 서울대공원 직원에 의해 발견됐고, 이후 출동한 경찰이 시신의 머리 부분을 찾았다. 발견 당시에는 시신은 검은 봉지에 나뉘어 담겨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로 발견한 신고자는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펜스를 치러 갔는데 시궁창 냄새 같은 게 진동을 했다"며 "이후 비닐봉지에서 토막난 시신 일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숨진 A씨는 20여년 전부터 가족과 연락없이 지냈으며 주소지는 몇 년 전 일했던 식당으로 되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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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닌건 아니지만 유가족은 용서할수없을것입니다. 자기가 행한 행동에 정당한벌을 받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