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김지립씨가 8월 14일 미국 LA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무형문화재 전통춤 연수회에서 기립 박수까지 받으며 성황리에 연수회를 마쳤다고 해서 우리춤 관계자들이 들썩이고 있다.
김지립은 자신이 돋보이는 춤종목을 선택하기보다 그동안 전통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역할을 마다하지않는 춤꾼이었다.
이미 김지립류 전통춤으로 수많은 공연과 대중앞에서 흥행을 경험했지만 이번 LA에서의 호평은 이제는 한국을 넘어 전통춤한류의 선두주자로 우리춤의 격을 높이며 우리춤 문화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영광까지도 누렸다는 평가이다.
특히 '나르리'라는 김지립류 살풀이춤과 '풍류여정'이라는 익산 한량춤은 전통춤의 기반안에서 재창작된 작품으로 그의 열정과 정신을 느끼게 만드는 대목이다.
한결 민향숙 교수(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는 "무궁무진한 스팩트럼처럼 끼를 가진 춤꾼 김지립은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춤꾼으로 특히 김지립류 전통춤 연수회를 통해 우리춤 문화유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긍심을 내비쳤다"며, "쉽지 않은 김지립의 전통춤행보에 춤꾼 김지립의 우리춤 문화유산으로의 전승행보를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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