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수 부사장, 대마 밀수·흡연 혐의로 구속…SPC 경영권은 장남이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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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밀수 흡연 혐의로 구속

▲ SPC 그룹 허희수 부사장 대마 밀수 흡연 혐의로 구속 (사진: JTBC뉴스) ⓒ뉴스타운

액상 대마 밀수 및 흡연 혐의로 구속된 SPC 그룹 허희수 부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10일 "SPC 그룹 허희수 부사장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허희수 부사장은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와 흡연한 혐의로 지난 6일 검찰에 적발됐다.

허 부사장이 흡연한 액상 대마는 대마초의 진액 형태로 대마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으며 환각성이 2, 3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희수 부사장이 검찰 재판에 넘겨짐에 따라 허영인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 부사장이 경영을 승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SPC 그룹은 에너지경제를 통해 "허희수 부사장은 대마 밀수와 흡연 혐의로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됐다. 회사 승계 구도가 현재 허진수 부사장 쪽으로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한편 허진수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한 뒤 2015년 SPC그룹 부사장이 됐다. 현재 허 부사장은 SPC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파리크라상 지분을 각각 20.2%와 12.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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