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환' 태국 동굴 실종 소년들, 보호하던 코치 결국 병원 실려가 "아이들 먼저 탈출을…" 건강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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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환' 태국 동굴 실종 소년들, 보호하던 코치 결국 병원 실려가 "아이들 먼저 탈출을…" 건강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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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동굴 실종 소년 (사진: YTN) ⓒ뉴스타운

태국 탐 루엉 동굴에 갇혔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 13명 전원이 무사히 구출됐다.

10일(한국시간) 태국 당국에 따르면 동굴 탐험에 나섰다가 실종된 소년들과 코치 13명 전원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남아있던 마지막 생존자 소년 4명과 코치 1명은 구조 다이버들에 의해 동굴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치앙라이주의 한 동굴을 탐험에 나섰다가 홍수로 불어난 물으로 고립됐다.

실종 신고 열흘 만에 이들은 동굴에 고립된 채 생명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태국 당국은 불어난 물을 빼내는 작업을 펼쳤으며, 영국의 구조 다이버들의 도움으로 탈출 계획을 세웠다.

구조작업 3일차인 이날, 동굴에 갇힌 소년들을 끝까지 보호하던 코치는 마지막으로 탈출했다. 그러나 건강상태가 매우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굴에서 실종된 소년들과 코치 13명 전원의 생환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태국 당국을 향한 칭찬일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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