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사건, 피의자 향한 性 취향 의혹 불거져…"다른 사람이 못하는 것에 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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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사건, 피의자 향한 性 취향 의혹 불거져…"다른 사람이 못하는 것에 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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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 여고생 사건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뉴스타운

강진 여고생 사건의 부검 결과가 발표됐다.

6일 경찰은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 A양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결과를 전하며 심각한 부패로 정확한 사인이 밝히기 어렵다며 성폭행 유무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고생 A양의 시신에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던 아빠 친구 B씨가 구매한 수면 유도제의 성분이 나왔다며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현재 B씨가 A양을 살해한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 지난달 발생한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B씨의 미심쩍은 행동들이 거듭 포착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강진 여고생 사건과 관련 A양과 B씨의 관계를 제보하는 동네 주민들의 인터뷰가 공개돼 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한 주민은 피의자 B씨와 실종된 여고생 A양의 아빠가 꽤 오랜 시간 친하게 지냈다며 A양이 B씨를 삼촌이라 부르며 따르는 모습을 수차례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B씨의 전 직장동료로부터 B씨의 수상한 성(性)적 문제들이 제보됐고, B씨의 전 직장동료는 "직장 다닐 때 동료들 부인하고 정분이 났다. 한두 사람이 아니다. 총 네 건이라고 하더라"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소문 안 좋았다. 질이 안 좋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한지는 몰랐다.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면 '다른 사람들이 못하는 거 자기는 그런 거에 쾌락을 느끼고 스리를 느낀다' 이 말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강진 여고생 사건이 피의자 B씨의 사망으로 미궁에 빠진 가운데 성적 취향이 의심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강진 여고생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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