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에게 부상을 입혔다.
지난 27일(한국시간)에 열린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에게 1-3으로 패했다.
이날 라모스는 전반 30분 살라의 드리블을 방해하기 위해 잡아끌었다. 이에 살라의 어깨가 탈골는 사태가 빚어졌다.
살라의 부상으로 이집트 국민은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 라모스를 처벌해달라는 청원글을 올렸고, 현재 40만명 이상이 동참한 상태다.
살라에게 어깨 부상을 입힌 라모스는 앞선 경기에서도 승리를 위해 거친 반칙을 일삼아왔다.
지난해 4월 열린 프리메라리가 엘클라시코 전에서 라모스는 리오넬 메시에게 백태클을 시도한 뒤 심판에게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를 당한 바 있다.
이어 그는 퇴장하는 과정에서 손뼉을 치는 모습이 잡혔고, 이에 스페인축구협회는 벌금과 출장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뿐만 아니라 라모스는 지난 13년간 고의적인 격한 태클로 논란이 됐으며 경고를 받는 중 손찌검까지 해 벌금을 최고 많이 낸 선수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살라의 부상으로 이집트는 유명한 변호사를 섭외해 약 10억 유로(한화 약 1조2480억원)를 보상하라고 소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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