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이하나 기자] 김연아가 평창올림픽 개회식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서 주목받고 있다.
김연아는 9일 평창올림픽 플라장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점화했다.
개막식 직전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최종 주자로 김연아가 등장하자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김연아는 순백의 의상을 입은 채 경건한 마음으로 불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전 세계가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연아를 향한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남자 피겨의 전설인 스캇 해밀턴이 김연아를 극찬한 사실에도 이목이 쏠린다.
피겨 해설에서 독설가로 잘 알려진 스캇 해밀턴은 김연아에게 만큼은 칭찬만 했다.
김연아의 밴쿠버 올림픽 연기가 여자 싱글 역사상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회상한 그는 최근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8 평창올림픽을 위해 한국을 찾은 첫 느낌에 대해 "김연아가 올림픽 챔피언이 된 이후 첫 방문인데 혹시 김연아를 볼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 선수가 현역시절 칭찬 일색이었다는 말에 "김연아가 경기장에 등장하는 순간 경기장의 공기가 완전히 바뀐다. 그런 경험을 다른 스케이터들에게선 느끼기 어려운 순간이었다. 연아는 기술적으로도 완벽하고, 예술적으로도 완벽했다. 비판을 하려고 해도 딱히 지적할 것이 없었다. 김연아는 여자 선수로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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