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이하나 기자] 야구선수 오승환이 텍사스와 계약에 합의,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게 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미국 스포츠 매체는 "FA 오승환이 텍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텍사스와 1+1년 925만 달러 계약을 맺게 됐으며, 첫해 연봉은 275만 달러(약 27억원)다. 여기에 구단이 옵션을 행사할 경우 450만 달러를 받으며,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은 10만 달러.
오승환은 연봉 외에도 추가로 상당한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 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이 만료돼 FA 시장에 나온 오승환은 귀국 당시 인터뷰를 통해 "야구장 안에서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아쉬운 것이 많았던 한 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정해둔 팀은 없다. 상황을 보고 천천히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현지 스포츠 매체는 추신수와 오승환 등의 각국 선수들을 평가한 바 있다.
매체는 현직 최고의 선수로 추신수를 꼽으며 "추신수는 2013년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뒤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 대형계약을 맺었다"며 "역대 한국 메이저리거 중 가장 많은 146개의 홈런을 쳐낸 추신수는 2017 시즌 부상을 털어내고 반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승환에 대해 "추신수를 제외하고 떠오르는 선수는 바로 끝판대장 오승환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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