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정현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6일 발 부상으로 기권한 정현이 SNS를 통해 심경을 남겨 화제다.
이날 정현은 피멍과 물집으로 얼룩진 자신의 오른발 사진을 게재, 경기 당시 발 부상을 견지디 못하고 기권한 것에 대해 아쉬운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호주 오픈테니스 대회를 통해 한국 선수 4강 진출이라는 기적을 이룬 정현은 발 부상 기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위대한 도전자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어린 나이인 그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견주어도 손색없는 실력을 증명했기 때문.
로저 페더러와의 경기를 기권패한 뒤 정현은 "발바닥 부상은 경기 전부터 있었다"라며 "오른쪽 발 물집이 심해서 생살이 나올 정도였다"라며 기권패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테이핑으로 응급치료한 왼쪽 발도 부상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그는 진통제와 주사 처방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걷지 못할 정도로 정말 아팠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정현의 안타까운 발 부상 사연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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