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첼시를 상대로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리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날이 첼시를 꺾고 승리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아스날과 첼시는 후반 들어 각각 한 골씩을 넣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고 이어지는 승부차기에서 4-1로 크게 기울어 아스날이 첼시를 꺾고 이겼다.
그런 가운데 이날 승부차기에서 첼시가 아스날을 상대로 사용하려 한 전략이 먹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해당 승부차기에서 첼시는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 두 번째 키커로 골키퍼 쿠르트와를 선택해 경기를 보던 팬들을 비롯해 중계진들가지 혼란에 빠뜨렸다.
이어진 킥에서 쿠르트와는 골키퍼로서의 본분을 마치 떠올린 듯 골대를 크게 벗어나는 홈런성 슈팅을 해 첼시와 아스날 팬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세 번째 키커 모라타가 상대 골키퍼 체흐의 손을 크게 벗어나는 슈팅을 하자 분위기는 완전히 기울었고 까지 골을 넣지 못하고 체임벌린에 이어 지루까지 골을 넣은 아스날은 첼시를 꺽고 4-1 승리를 거뒀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첼시가 아스날을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골키퍼를 내세운 이유를 두고 새롭게 적용된 'ABBA' 방식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승부차기 방식을 기존의 'ABAB' 방식이 아닌 'ABBA' 방싱으로 한다고 밝힌 만큼 그 규칙이 적용됐는데 만일 이 규칙이 아니었다면 골키퍼 쿠르트와의 슈팅과 선방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지 모른다는 것.
그러나 앞서 경기 전부터 승부차기 방식은 정해져 있던 만큼 이번 만큼은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새 시즌에 앞서 계속해서 선수와 감독 간의 불화가 이어지고 있는 첼시가 아스날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패하면서 팀 분위기는 당분한 계속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팬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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