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권운동가 류샤오보 사망 2일 만에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시에 따르면 류샤오보의 형 류샤오광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류샤오보의 시신을 화장한 후 유해를 바다에 뿌렸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타계한 류샤오보에 대해 중국 당국은 이를 보도하지 않으며 쉬쉬해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14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 신문, 방송 등 대부분의 언론 매체들은 류샤오보의 사망 소식을 다루지 않았다.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류사오보의 사망 소식에 추모객들이 비통해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이 기사는 곧 삭제됐다.
또 주요 SNS 등에서도 류샤오보의 이름이나 연관어로 검색이 되고 있지 않고, 추모의 마음을 전할 때 쓰는 RIP(평화롭게 잠들다)'나 촛불 이모티콘 역시 검색이 차단돼 있어 논란이 일었다.
특히 중국 당국은 조벨위원회 위원장의 장례식 참석까지 막은 것으로 전해져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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