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가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17일 덴마크 검찰 측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한국으로 인도할 모든 조건이 완성됐다는 판단하에 정유라 씨를 송환하기로 했다.
앞서 14일 정유라 씨를 변호하는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유라 씨가 한국으로 돌아갈 경우 신변 안전을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변호사는 "처음에는 정치적 망명을 생각하진 않았지만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지 않냐"라고 전했다.
이어 변호사는 "정유라는 명백하게 어머니와 연결돼 있고 어머니는 대통령하고 연결돼 있다. 정유라가 한국에 돌아가면 엄청난 반감에 직면할 거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우리는 한국 수사기관이 정유라에게 큰 관심이 없다고 보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레버리지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유라는 변호사를 통해 정치적 망명을 신청할 것이라며 한국에 돌아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변호사는 "정유라가 가장 참기 힘든 점은 아들과 함께 하지 못 하는 것이다. 정유라가 아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지를 덴마크 당국과 논의 중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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