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넥스트BT가 자회사인 ㈜네추럴에프앤피(대표이사 문지성)와 질염 치료용 생균제제 공동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넥스상장사인 네추럴에프앤피는 건강한 한국 여성의 질에서 분리한 유산균 L.crispatus(락토바실러스크리스파터스)의 질염효능을 확보하여 특허를 보유한 상태이다.
유산균 L.crispatus는 질 내에 생존하는 유익한 균으로, 생균제제로 분리해 투여한 결과 세균성 질염 환자 중 77%에서 질 상피 세포에 증착해 생존하는 것이 확인 되었다. 뛰어난 염증제거 활성을 나타냄으로써 질염 치료 효과와 재발가능성 또한 낮춰 주는 것으로 확인 되어, 이 특허를 기초로 질염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여성청결제가 개발되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추후 질염치료용 의약품 개발까지 계획 중에 있다.
또한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결과에 의하면 질 내에 유산균 L.crispatus가 많을수록 자궁경부암 발병과 관련이 깊은 스니치아균의 감소가 확인되어 자궁경부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로, 유산균 제품 시장에서 새로운 기능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관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여성 질환에 대한 소극적 자세를 취했던 사회적 편견을 넘어 대중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수익 모델 창출이 예상된다.
㈜넥스트BT 문원국 대표이사는 “이번 개발은 유산균이 단순히 장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오랜 인식에서 벗어나 그 활용 범위를 넓힌 새로운 결과이며,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천연유래의 건강한 뷰티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넥스트비BT는 온라인 시장을, 네추럴에프앤피는 오프라인 시장을 전담하여 체계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양사 매출 확대와 동반 성장을 이루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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