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위협받는 주부들의 손과 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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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위협받는 주부들의 손과 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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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반복적 손목 관절 사용으로 관절에 무리가 와서 발병한다

내일이면 곧 설 명절이다. 설 연휴동안 주부들 특히 워킹맘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소 직장과 집안일을 병행하기도 힘든데 고단한 명절 준비로 인해 몸과 마음 어느 하나 편한 곳이 없다. 그 중에서 제일 걱정되는 신체부위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과 손목 통증이다.

이와 관련한 질병이 주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그리고 최근 젊은 세대에서도 많이 발병한다는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수근관 증후군'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근관이란 손목 앞쪽의 피부조직 밑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인데, 이곳으로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손 쪽으로 지나간다.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여기를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손상되어 이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손바닥이나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평생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은 50%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 질환 중 가장 흔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통증과 함께 심하면 손가락, 손바닥의 저림 증상이 악화된다는 것이다. 신경의 압박이 심해지면 근육의 위축이 나타나 손이 마비된듯한 느낌을 받게 되고 통증과 마비가 지속 되어 수면장애와 일상 생활을 하는 데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다.

요즈음 주부들은 사회생활과 집안일로 인해서 예전보다 발병률이 두배 가까이 증가 하였으며, 또 학생들의 과도한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일반 사람들은 50대 이상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무엇보다도 초기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분야 전문의인 온종합병원 재활의학과 김도연 과장은 "손목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평소에 통증과 같은 이상 징후를 보일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 빠르게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료 외에 생활 속에서도 무리하게 손목을 사용하는 일이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경우에 따라 신경과, 정형외과의 협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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