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이스터, 11월 4일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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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이스터, 11월 4일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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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30일 수요예측, 12월 15일 상장 예정

친환경 재활용 슬래그 처리설비 전문업체이자 철도검수설비 주요 공급업체인 에코마이스터(대표이사 오상윤)가 11월 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 막바지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달 29~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상장예정일은 12월 15일로 잡혀있다.

1982년 설립한 에코마이스터는 사업초기 차륜전삭기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면서 철도사업으로 시작한 업체다. 90년대초부터 CNC 차륜선반, CNC 차륜전삭기의 국산화를 이루면서 지금까지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안정적인 철도사업 기반 위에 2천년대 들어 세계최초로 친환경 슬래그 처리기술인 SAT기술을 개발하면서 본격적인 도약이 시작되었다.

SAT(Slag Atomizing Technology)기술이란 기존 슬래그 처리기술에 비해 처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침출수, 비산먼지 등의 환경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 안정화된 제강 슬래그 재활용 기술이다.

즉, 제철소 등의 제강 제련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인 슬래그가 산업 폐기물로 발생되는데, 이를 유가물로 전환시켜 친환경 제품, PS Ball(Precious Slag Ball)로 재탄생 시키고 있다. PS Ball은 연마재, 기능성 소재, 웨이트재, 모래를 대체한 건자재, 철도 침목 등 다양한 용도의 산업용 재료로 사용되며 환경부로부터 폐기물이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받은 바 있다.

에코마이스터는 SAT 기술을 적용한 SAP (Slag Atomizing Plant) 장비 제작/판매, 슬래그 처리 서비스 (처리비), 재활용품 (PS Ball) 생산/판매의 세 영역에서 환경사업 매출이 발생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SAT기술이 적용 가능한 전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6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획기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포스코, 고려아연, 대한제강 등 국내 제강사 외에 해외 제강사를 상대로 한 해외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인도의 JSW, JSPL과 남아공 ArcelorMittal에 진출한 데 이어, 유럽, 미국,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사업전략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에코마이스터 관계자는 "시장 1위의 안정적인 철도사업 기반 하에, 세계 유일의 독보적 기술인 SAT로 슬래그 처리/가공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며,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으로 R&D 확대를 통한 기술 고도화는 물론, 전세계 제철소 및 제강사에 SAP를 공급하려고 한다" 고 밝혔다.

에코마이스터는 지난 7월 신용평가사들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하지만 기술특례상장업체로서는 보기 드문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67.3억원, 영업이익 77.7억원, 순이익 77.6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1.2%에 달했다. 또한 철도사업 비중 32%, 환경사업 비중 68%로 안정성과 성장성이 잘 조화된 이상적인 사업구조를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에코마이스터는 이번 달 29~3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월 6~7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물량은 1,170,000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9,700원 ~ 11,1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13~ 130억원의 자금이 조달된다. 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일은 12월 15일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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