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헤라서울패션쇼 마지막 날인 22일, 디지이너 이지선, 이지연 ‘J APOSTROPHE’ 2017 S/S컬렉션이 열렸다.
‘J APOSTROPHE’(제이어퍼스트로피)는 이지선, 이지연, 자매 브랜드로 심플하고 절제된 실루엣과 칼라를 주로 선보이며 페미닌한 아방가르드를 지향하는 ‘J Apostrophe’는 아방가라드와 대중성, 여성성과 남성성 그 두 가지 요소 사이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해 나가는 게 특징이다.
언니인 이지연 디자이너는 80년 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 학사의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패션스쿨 마랑고니 패션액세서리과 마스터 과정도 마치고 뿐만 아니라 동생인 이지선 디자이너는 83년생으로 무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을 배출하기로 유명한 명문 디자인스쿨.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 패션디자인 학사라는 굉장한 학력이 있다.
그리고 이지선 디자이너는 2007년 제51회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다. 미스코리아에 참여하게 된 계기도 상당히 인상적인데 뉴욕 파슨스디자인 스쿨에서 공부할 당시 인종차별과 오랜 무급 인턴 생활로 몸은 지치고 마음은 다친 채 힘들어 할수록 한국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이 점점 커졌다고 한다.
결국 큰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미스코리아에 도전해본 것인데, 단지 자신감을 찾고 싶었던 학생이었을 뿐이었는데 무려 국내 최고 미녀인 "미스코리아 진"이 된 것이다.
이후 방송가와 연예계 쪽에서 많은 러브콜이 있었지만 패션디자이너로서의 성공에 대한 갈망이 확실하였으므로 임기동안 1년간 미스코리아 활동을 하고 미스유니버스에 출전하였으며 이 때의 경험을 계기로 지금까지도 큰 도움과 경험이 되었다.
언니인 이지연 디자이너가 조직의 시스템대로 체계적이고 차분하게 일을 진행한다면 동생은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쳐 밀어 붙이는 타입이다. 이처럼 자매는 정반대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서로 성향이 달랐고, 심지어 공부한 학교와 추구하는 분위기도 달랐지만 잘 극복해가며 론칭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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