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클 펠프스가 올림픽 수영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통산 22번째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펠프스는 12일(한국시각) 브라질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수영 200m 개인혼영 결승에서 우승하며 대회 통산 첫 4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펠프스는 스타트를 조금 늦게 출발했지만 50m, 100m를 2위로 통과했고 평영에서 선두로 치고 나가기 시작해 150m를 1위로 통과하며 1분54초66으로 결승점에 골인했다.
앞서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도핑검사에서 2번이나 양성으로 나온 쑨양도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쑨양은 펠프스보다 2초34 처진 1분58초12로 전체 6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나섰지만 결승전에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번 리우 올림픽 수영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거머쥔 쑨양에 대해 펠프스는 지난 10일 "도핑검사에서 2번이나 양성반응이 나온 선수가 다시 올림픽에 나와 경기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포츠는 깨끗해야 하며 공정한 무대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쑨양을 비난했다.
한편 리우 올림픽 첫 4관왕에 등극한 펠프스는 "마지막으로 수영장에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 그것이 내게 승리를 줄지 지켜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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