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가중으로 전셋값이 고공행진중인 가운데 은행권 전세대출도 급증하고 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6대 대표은행의 전세대출은 올해 1~5월에만 3조4,974억 원이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 248억 원에 비교했을 때 1조4,726억 원이 증가한 것.
이는 전세난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전셋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세가는 매매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80%를 넘은 곳도 있어 전세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처럼 유례없는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전세가 아닌 다른 주거지를 선택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모아’에 따르면 신축빌라를 문의하는 이들 대부분이 서울에 거주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아파트 전셋값 수준으로 신축 빌라 매매가 가능하고 또한 역세권, 학세권에 매물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평. 아울러 사이트에서 실사진을 게재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통해 발품을 팔지 않아도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
실제 집모아 어플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으로도 중랑구 면목동, 상봉동과 양천구 신월동, 신정동 신축빌라가 많이 등록되고 있으며, 수도권인 고양시 관산동, 대화동에도 많은 사용자가 검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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