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석현준이 FC포르투로 이적 후 정규리그에서 데뷔골을 터뜨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석현준은 2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모레이렌세와 2015-2016 포르투갈 트리메이라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2-2호 따라잡는 동점골이자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석현준의 데뷔골 소식에 이어 석현준이 과거 선수 생활하는데 다른 선수들에게 견제를 받은 사실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3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석현준에게 "CS마리티무 팀에 적응하는데 꽤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석현준은 "선수들이 동양인 선수한테 자리를 빼앗기는 것 같으니까 견제 했다"라며 "한 선수는 대놓고 나의 작은 눈을 가리키며 '오픈 유어 아이즈'라고 하기도 했고, 나를 볼 때마다 '하이 차이니스!'라고 인사했다. 내가 한국인인 걸 알면서도 말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석현준은 "그러다 그 선수의 놀림이 마치 한국인에 대한 무시와 경멸 같아서 훈련 중에 제대로 들이받았다. 그 후로 첫 골이 터지자 선수들의 시각이 달라지더라. 아무도 건들지 않았다"라고 전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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