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연구팀이 커피소비와 간경변과의 연관관계를 분석한 9건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간경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커피를 매일 2잔씩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경화 위험이 44% 적었으며 이에 따른 사망률도 50%나 낮았다.
그러나 이런 연구결과는 술을 마신 뒤 잇따라 커피를 마셔도 좋다는 뜻은 아니다.
미국 브라운대학교 알코올 및 중독 연구 센터 부소장인 로버트 스위프트 박사는 "커피 속 카페인은 우리의 뇌가 실제로 마신 술보다 적은 양의 술을 마신 것처럼 인식하도록 한다"며 술과 커피를 잇따라 마시는 것의 부작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술과 커피를 함께 마시면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자다가 깨고, 다시 잠들지 못하는 등의 수면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반드시 커피를 마셔야만 한다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이며 설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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