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이 경기 도중 머리 부상을 입고 교체된 가운데, 기성용의 과거 원숭이 세레머니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아시안컵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기성용은 원숭이 흉내를 내며 골 세레머니를 했다.
일부에서는 원숭이가 일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었기에 해당 세레머니의 의미에 대한 갑론을박이 거셌다.
이에 경기가 끝난 후 기성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관중석에 있는 욱일승천기를 보는 내 가슴은 눈물만 났다. 선수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고 밝혔다.
욱일승천기는 일본 극우 집단이 야스쿠니 신사 등에서 행진하거나 시위할 때 들고 다니는 대표적 애용품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일부 연예인들이 욱일승천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방송에 출연해 여러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기성용은 3일 새벽 5시(한국시각) 더 호손스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WBA의 EPL 24라운드에서 전반 42분 상대와 부딪힌 뒤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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