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의 아버지가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추신수의 남다른 아내 사랑이 재조명되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2010년 KBS 2TV '여유만만'에 아내 하원미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추신수 아내 하원미는 "2년 전 한쪽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해 병원에 가니 시력을 잃을 수도 있을 거란 진단을 받았다"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내 손을 잡고 울면서 야구를 그만둘 때까지 조금만 버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원미는 "그때 남편이 '야구 그만두면 내 눈을 너에게 이식시켜줄게'라고 했다. 남편의 말에 정말 많이 울었고, 감동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창원지검은 최근 추신수 아버지의 결심공판에서 "추 씨 등이 법을 어기고도 반성하지 않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5년과 추징금 5억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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