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은 창세신화를 가진 민족이다. 그것이 우리민족이 미래로 밀고 가는 큰 기운이자 자산이다. 우리가 온 곳을 알고 있으니 지상에서 한 생애를 살다가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위안인가. 돌아가는 곳이 우리가 본래 생명을 받아 왔던 마고의 품이다. 북극성에 있던 마고가 북두칠성의 기운을 빌려 수미산에 내려왔다. 그곳에 마고대성을 만들어 널리 인류를 위해 하늘의 이치를 설파한 이유가 되겠다.
설왕설래! 인생은 크게 보면 이 지상에 왔다가 돌아가는 존재일 뿐이다. 퍽 다행한 것은 우리는 이 땅에 살다가 죽어서 돌아 갈 곳이 있다는 것은 현생의 삶에서 큰 위안이자 값진 삶을 살아야할 명분이 된다. 그래서 현상에서의 삶도 의미 있게 잘 살게 되고 가치 있게 살 수 있다고 본다. 믿는 구석이 있어야 힘을 내듯이 우리는 마고에서 왔으니 한평생 잘 살고 마고에게 돌아가야 한다.
[정노천의 우리역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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