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한섬, 최고 의류 브랜드 보유..."마인, 시스템,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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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한섬, 최고 의류 브랜드 보유..."마인, 시스템,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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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뉴스타운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보유한 (주)한섬은 1987년 5월 설립된 패션의류 전문기업으로서 당시 소위 유명브랜드가 강력한 영업조직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대대적인 판촉을 하는 것이 시장의 흐름이었으나, 한섬은 이러한 현상이 진정한 패션 시장으로 정착될 수 없음을 간파하고, 88년 브랜드 캐릭터와 타겟 고객이 뚜렷한 'MINE(마인)'을 출범시켰으며, 90년대 들어 여성복 시장의 개성화와 패션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시장 선도 브랜드로 확고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이어서 환편 제품 생산, 수출의 기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내시장에서 티셔츠나 Inner wear로만 사용되던 환편 원단을 Upgrade하여 파격적인 패션 외의류를 개발, 브랜드 'SYSTEM(시스템)'을 런칭하여 과감한 마케팅을 전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단기간에 시장을 석권했을 뿐 아니라 국내 여성 캐주얼 시장의 효시가 되었다.

93년 당시 여성복 시장은 정장 브랜드와 영 캐주얼 브랜드로 양분되어 있어 'MINE'등과 같은 고급 캐릭터 정장을 입는 고객들의 Casual Life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브랜드가 전무하였다. 또한 소비자들이 Suit류 중심의 Formal한 분위기에 다소 지루해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섬은 On-duty Life와 Off-duty Life를 포괄할 수 있는 브랜드 'TIME(타임)'을 런칭하였다.

'TIME'은 Cross Coordination개념을 새로 도입, T.P.O 착장을 구현할 수 있는 상품구성으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당시 갤러리아 백화점이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인데도 매장 OPEN 첫날부터 일 2,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우며 갤러리아 백화점 생활관 활성화의 계기가 되었다.

'SJSJ'는 '97년 Jean casual이 붐을 이루고 있을 때 여성 Jean 브랜드로 출범하였으나,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여 이후 1년 여 동안 고심을 거듭한 끝에 여성캐주얼 시장의 세분화 추세에 맞추어 당시 비어있던 장르인 Feminine 영 캐릭터 캐주얼로 컨셉을 수정, 젊은 여성층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SJSJ의 성공에 고무되어 추종 브랜드가 연이어 런칭되면서 지금은 백화점에서 하나의 MD장르로 형성되었다.

한섬은 정보화 사회의 진전과 감성화 추세에 따라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패션화와 개성화가 점차 진전될 것으로 판단, 정장을 SOFT화, 개성화 시키고 캐주얼을 고급화하여 타임 여성복처럼 Cross Coordination이 가능한 Total Life Style 브랜드 'TIME homme(타임남성복)'을 출범, 남성복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여 빈폴옴므를 비롯하여 많은 추종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거듭된 브랜드의 성공에 힘입어 국내 최고의 패션회사로서 자리매김해온 한섬은 리딩 컴퍼니로서 국내 패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남다른 것을 원하고 트렌드에 앞서가는 소비자들을 위해 새로운 유통형태의 편집숍 'SPACE MUE'를 오픈하여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SPACE MUE는 갤러리 개념을 도입한 인테리어를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였으며, 세계적인 명성의 빅 브랜드에서 신진 디자이너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접할 수 있는 진정한 트렌드 세터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그 후 SPACE MUE를 통해 테스트를 거친 'Chloe', 'LANVIN', 'see by Chloe'를 단독매장으로 분리, 유명 도심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하여 해외 명품 브랜드 비즈니스에서도 메이저 컴퍼니로 자리하였다.

패션에 대한 젊은 남성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추세에 맞추어 두번째 남성복 브랜드인 'SYSTEM homme(시스템 남성복)'런칭, 최근 부상하고 있는 남성 영캐릭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섬은 IMF 이전의 매출 위주 경쟁분위기에서도 수익 위주의 질 경영을 고수했으며 백화점의 할인행사, 변칙 판촉 권유 등 각종 압력에도 마케팅 원칙에 맞지 않으면 응하지 않는 원칙경영과 결과가 만족스러워도 과정에 부실한 점이 없었는지 점검하여 이를 시정하는 완벽 경영을 지향하는 영업정책을 바탕으로 거듭된 브랜드의 성공에 힘입어 자타가 공인하는 패션 업계 일등 회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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