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기업 구원투수' 맹활약...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어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안상수 창원시장, '기업 구원투수' 맹활약...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사랑'에서 '기업섬김' 도시로 경제정책 트랜드 전환 후 문제점 해결 '척척'

▲ 안상수 창원시장이 최근 하이트진로 마산공장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장면과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하는 장면. ⓒ뉴스타운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을 '기업사랑'에서 '기업섬김' 도시로 경제정책 트랜드를 전환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기업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섬김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기존 경제정책인 '기업사랑'은 기업과 '수평적' 지원체계였다면 '기업섬김'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수직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안 시장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면서 '기업 구원투수'로 맹활약을 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30년 물류 고질병' 치유

창원시는 최근 창원공단 조성 이후 30년간 해결하지 못한 물류 숙원사업을 말끔히 해결했다.

창원시는 지난 1일 '창원공단~마산항 제4․5부두 간 대형화물 전용 운송로' 확보 방안을 확정했다. 창원공단 기업체들은 그동안 대형화물 전용 운송로가 확보되지 않아 물류유통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또 화물 높이에 제한 없이 대형화물 운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교통 구조물에 대한 개선작업도 병행한다. 대형화물 운송로 확보 방안은 봉암교차로의 기존 구조물을 개선뿐만 아니라 적현로~봉양로로 연결되는 기존 진입도로를 11m→18m로 확장해 일반차량 운행노선과 대형화물 운행노선을 완전히 분리한다는 것이다.
 
창원시는 이달부터 실시설계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을 착수하고, 내년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협의 및 공사를 착수해 2017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 시는 창원공단 기업의 대형화물 운송 애로사항 해소 및 물류비용 절감과 대형화물 운송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창원공단 수출업체의 중량화물 운송애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라"는 안 시장의 지시에 따라 TF팀을 구성해 해결책을 마련했다.

# 10년 '규제 대못' 뽑아

창원시의 적극적인 규제개혁 추진 의지로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증설이 가능해졌다. 이 공장은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10년간 공장 증설을 하지 못해 애간장을 태웠다. 이 같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한 창원시는 법령 검토 및 현지조사를 거쳐 법령의 보완점을 찾아내 국토교통부에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

지난 3일 부산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재 제3차 규제개혁 영남지역 간담회'에서 창원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물 설치규정' 개정을 재차 건의했으며, 그 결과 국무총리실 주재 부처 협의를 거쳐 시행령 개정 '수용'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창원시의 노력으로 규제개혁이 이뤄짐에 따라 하이트진로 마산공장과 같은 유사사례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업 지원 '대정부 청원서 및 건의문'

창원시는 자본잠식에 빠져 있는 STX조선해양의 회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원시는 최근 STX조선해양 경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안상수 시장' 이름으로 청와대와 정부에 각각 보냈다. 지난 2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청원서를 보냈다.

창원시의 이 같은 노력 등으로 STX조선해양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에 4500억 원가량을 지원해 기업을 회생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를 알리고 있다.

또 창원시는 최근 현대로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철도차량 최저가 입찰제를 폐지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현대로템은 해외수주 급감 등으로 지난 2013년 영업이익 1744억 원에서 2014년 66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13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앞서 창원시는 지난 8월 현대로템 창원공장의 숙원인 장거리 주행 시험선로 확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덕정공원 부지를 점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기업은 도시의 생명줄이자 시민의 생명줄이며, 우리는 기업을 섬겨야 한다"며 "기업을 위해 새 길을 내어 주는 것이 바로 혁신이며, 이를 토대로 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밀알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