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오토밸리복지센터 담당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에너지 절약 및 공공요금 절감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고 3일 밝혔다.
오토밸리복지센터는 올해 3월부터 이달까지 10개월 간 전기요금 4.5%, 도시가스요금 8%, 상수도요금 18.5% 등 전년대비 총 7500만원의 공공요금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초 오토밸리복지센터는 연간운영비 20억 중 공공요금이 35%에 해당하는 7억으로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공공요금 절감방안을 모색에 나섰다.
타구군 공공시설 벤치마킹과 수차례에 걸친 직원회의를 거쳐 전기, 수도, 기계설비 등 각 분야별 하절기 수영장 조명점등시간 단축, 기계실 공조기 가동시간 단축, 샤워기 절수형 헤드교체, 보일러 가동시간 마감 20분전 정지, 노후 보일러 증기밸브 교체 등의 절감방안을 도출, 즉각 현장에 반영했다.
또, 경동도시가스, 현대자동차와 에너지감축 대책 협의를 통해 절감시스템에 맞는 계량기로 교체했으며, 공공요금 절약 캠페인을 갖고 주민들의 협조와 참여를 유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전기는 4만2147kw, 도시가스 1만4208㎥, 상수도 1만758㎥를 절감, 연 초에 잡았던 공공요금 3000만원 절감 목표를 두 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공공요금 절감 사례는 내년부터 다른 공공기관에 적용이 가능해 에너지절감 효과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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