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이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한 가운데, 이대은의 일본 인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일본의 한 매체는 "지바롯데가 '행운의 이대은 3종 세트' 발매를 결정했다"며 "28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스와 홈경기에서 '이대은 덮밥'을 출시한다. 한국식 매콤한 양념장을 활용한 덮밥이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이대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덮밥을 맛본 뒤 "식어도 맛있다. 판매할 때는 음식을 따뜻하게 내놓을 텐데 그러면 더욱 맛있을 것 같다"며 "내가 봐도 음식을 정말 잘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바롯데는 지난 8월 덮밥에 이어 냉우동도 출시했다. 지바롯데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대은 냉우동'은 차가운 면에 쇠고기, 김치, 미역, 파, 한국 김을 토핑했다. 특히 김 위에 마요네즈로 이대은의 등번호 '38'을 표현한 것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대은은 지난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에 두 번째 투수로 나서 4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탈삼진 3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대은은 1차전 데일리 MVP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