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소식을 전한 야구선수 이대호의 프러포즈 일화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야구선수다운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이대호는 "내 생일날 2만 5000명 관중 앞에서 내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MC들은 "프러포즈를 받은 아내의 반응은 어떠했느냐"고 물었고, 이대호는 "내가 생각했던 반응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이대호는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릴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내에게 혼났다"라며 "당시 키스를 하라고 부추겨 키스를 하려는데 나를 피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야쿠르드 스왈로스와의 재팬시리즈 2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번째 타석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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