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의 경험들이 연쇄살인범을 만든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아동기의 경험들이 연쇄살인범을 만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쇄살인범은 어린 시절부터 독특한 특성을 갖는다

연쇄살인범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독특한 특성을 갖는다고 하다.

살인의 전조가 되는 행위는 어린 시절부터 계속되어 온 인생의 오랜 시간 동안 존재하고 발전되어 온 것이다.

이러한 견해에 의하면 연쇄살인범들은 어린 시절에 고통스러운 경험을 갖고 있으며, 장기간의 사회적 박탈 및 심리적 학대상태에 놓여지는 경우가 많다.

존 더글러스와 마크 올세이커가 지은 MIND HUNTER(우리나라에는 마음의 사냥꾼이라는 번역서로 출간되었음)에서 연쇄살인범 등 흉악범들이 하나같이 끔찍한 어린 시절과 열악한 성장배경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어린시절에 받았던 처벌을 불공정하고 학대적인 것으로 인식하며, 어머니와의 관계가 냉담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외국에서는 연쇄살인범의 주요한 특성을 "McDonald Triad"로 설명하였다.

McDonald는 연쇄살인범의 행동발달사를 연구한 결과, 공통된 특징으로서 그들은 아동초기에 주로 야뇨증(침대 위에 오줌싸는 행동), 불장난, 동물학대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야뇨증은 부모에 대한 가학적이고 적대적인 반항의 표현(침대와 이불에 손상을 입힘으로써, 그리고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하여)이라고 설명되며 불장난은 폭력과 연합되어 있으며, 동물학대는 친구들에 대한 복수의 한 양식으로 설명된다.

또한 여러 차례의 연구에서도 연쇄살인범의 어린 시절의 특성으로 성적 학대와 신체적 학대, 버림받음의 경험을 제시하였으며, 이중에서 아동학대경험이 연쇄살인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많이 발표되었다.

특히 성적학대는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

환상은 힘/지배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학대받고 있는 아동의 현실세계에서는 이룰 수 없는 것들이다.

또한 다른 이들은 "McDonald Triad"를 확장하여 아동기의 학대경험, 병적인 거짓말, 성적 가학적 환상, 동물학대, 통제욕구, 불장난, 관음증, 여자아이 폭행이 연쇄살인을 설명하는 중요한 특성들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한편 연쇄살인범의 행동의 역동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몇 가지 요인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는 아마 유아기의 정서적 박탈감으로서 불완전한 양육은 아동의 불안과 정서적 굶주림이라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두 번째 요인은 유아기의 잘못된 양육으로 인하여 파괴적 공격성을 띄게 된다. 이것은 적대감과 분노는 행동을 강요하고 조정하고 통제하기를 원하게 되고 결국은 살인행동으로 표출되게 된다.

이 처럼 부정적인 정서는 살인을 야기하는 중요한 충동요소이다.

공격의 표출은 불안감을 감소시키며, 그것은 잠재되어 있는 정서적 만족을 만들어 낸다.

에로티시즘은 공격과 불안감소의 시너지효과를 가져다주는 행동으로서 강한 힘을 불러일으킨다.

살인의 희열은 연쇄살인범들에게는 일시적일 뿐이다.

그러한 만족은 순간적이며, 그리고 부정적이고 고통스러운 정서가 다시 밀려올 때 그들은 다시 강박적인 반복살인을 통하여 이를 감소시키고자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