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 추풍령휴게소 준공기념탑에 걸린 경부고속도로 35주년기념식 플래카드 ⓒ 최도철^^^ | ||
국토 균형발전위원회는 지방분권에 따른 지방이전 공공기관이 경상북도에 13개 기관이 배치, 자치단체들은 그중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도로공사 유치에 지방 재정자립도와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고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 기관 유치에 사활를 내 걸고 있지만 지나온 유구한 역사를 분석해보면 김천 이전에 한 치의 부끄러움과 손색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고속도로 시대가 열린지 35주년을 맞이해 지난 7일 지난 30여년 동안 아무도 돌보지 않는 서울-부산간 경부고속도로 준공기념행사가 경북 김천시 광천리 추풍령휴게소 기념탑 현장에서 개통3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순직한 77위의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탑이 건립되어 있고 좀 더 남쪽으로 내려오면 추풍령휴게소(상행선)에는 준공기념탑이 건립 되어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애환과 역사를 전하고 있다.
토목공사부문의 세계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경부고속도로는 총연장 428Km, 총 공사비 429억 7천 3백여만원, 연인원 890만명이 동원되어 2년 5개월 만에 완공되었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이원만 과장은 “우리나라 근대화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그 답은 바로 경부고속도로의 건설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왕복 4차로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서울-부산 ‘한양 천릿길’을 그 당시 4시간의 거리로 단축시켜, 국토의 대동맥으로 불리면서 압축경제성장과 조국근대화의 상징물이 되었고 경부고속도로는 건설 당시만 해도 ‘단군 이래 민족의 최대 역사”였다 라고 서술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969년9월에 창립되어 같은 해 오산 천안 38.1Km 준공에 이어 1970년도 서울-부산간 개통되면서 도로공사는 거대한 작품을 창출 시키고 1971년3월에 김천시 광천리 추풍령 상행선에 최초로 주유소(주 오일추풍령주유소)를 설치 했다.
중앙부처 관계자와 경북도에서는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되돌아 볼때 경부선 고속도로 중간 거점도시인 김천에 한국도로공사 이전 최적지로 판단해 줄 것을 77인의 영령으로 준공 기념탑이 건립 되어 있는 김천시민의 염원인 것으로 공지 되고 있다..
또 경북의 경우도 한국도로공사 등 이전대상 공공기관들이 수도권과 접근성을 감안 북서지역인 김천 구미 등 지역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5일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 박팔용 김천시장, 김정국 김천시 의회 의장과 함께 추병직 건교부 장관과 손학래 도공 사장을 잇달아 면담하면서 “지정학 및 교통환경 등을 감안하더라도 김천이 가장 적합지”라며 도공의 김천 유치의 당위성을 집중 부각시켰다.
박팔용 김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천이 교통의 요충지이고, 행정복합도시와 인접해 있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김천은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철도,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고, 제2행정수도가 있는 대전과 공주·연기 행정복합도시와 인접해 있다”며 “교통의 최적지인 김천에 도공이 유치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당위성을 강조 했다..
한편 임 의원은 도공의 경북 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도공을 방문, 이번이 세 번째 방문으로서, 이번 방문에 이어 조만간 건교부와 도공 측 실·국장급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고, 이의근 경북도지사를 만나 도공의 김천 유치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따라서 충남 연기·공주에 건설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부터 1시간30분 이내에 위치한 곳 김천시가 이전지역이 최적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3일 “공공기관은 혁신도시에 집중 배치하고 혁신도시의 입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부터 고속도로와 고속철도·항공 등으로 30~1시간30분 이내에 위치한 곳에 이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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