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 치료비, 미 의료비 전체의 2%가(1987년) 11.6%(2002년)로 증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 ⓒ news.bbc.co.uk^^^ | ||
비만은 이제 질병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 몸이 좀 뚱뚱하다는 선을 넘어 과체중이나 비만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며, 심지어는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으로 자리매김 해 가고 있다.
최근 미국인들의 허리둘레가 점점 더 커지고 있어 미 의료비 지출에 있어 이제 비만치료비가 의료비 지출 항목 중 톱10 (Top 10)에 들게 됐다.
미 애틀랜타 에모리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87년부터 2002년 사이에 미국은 비만 관련 질병 치료에 비출 된 비용은 36조원으로 모든 의료비 중 2%를 차지하던 것이 365조원으로 증가 11.6%를 차지하게 돼 금액으로 10배 증가를 나타내 미국 사회의 사회적 문제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
연구팀은 1987년부터 2002년도 까지 18세부터 64세까지 개인 의료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20개 항목의 의료비 지출 항목을 조사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수치를 달리 해석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전보다 더 많이 아프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또 고혈압, 당뇨, 심장병과 같은 만성 질환 환자의 수가 증가한다는 뜻의 다른 말이다. 2001년도의 경우, 비만성인은 정상인보다 1인 당 1년간 건강보험료 지출이 1,244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1987년의 경우 동일 조건에서 단지 272달러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최근 미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의 27일(현지시각)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비만은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당뇨병, 심장병 등을 포함해 수많은 만성 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이다. 미국 성인의 약 31%인 6천만 명이 비만이다. 1970년 후반 비만 비율이 15%이었던 것이 1980년 후반에는 23%로 증가하더니 2002년도엔 31%까지 증가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와 같이 비만 인구의 급증은 미국의 비만 관련 보험업계가 비만 환자의 보험가입시 고 위험군에 포함시켜 보험료를 더 받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2002년도의 경우를 보면, 관절염, 천식, 당뇨병 및 심장병을 포함 의료비 지출 10위권 안에 속하게 됐다. 따라서 미 건강 보험회사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기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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