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윈스툼 운전자가 사건 발생 19일 만에 자수했다.

청수 흥덕경찰서는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유력 용의자는 29일 오후 11시 8분께 경찰서 후문을 통해 강력계 사무실로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혐의를 일부 확인한 뒤 특정범죄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피의자 A 씨가 자수 의사를 밝힌 29일 저녁 피해자 아버지 B 씨는 담담한 모습으로 "가족이 너무나 고마워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잡히지 말고 자수하기를 신께 간절히 기도했다"며 "언론을 통해 자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식구들이 모두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B 씨는 "원망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며 "그 사람도 한 가정의 가장일 텐데 우리 애는 땅속에 있지만 그 사람은 이제 고통의 시작"이라며 "가족도 있을 텐데 그 사람은 더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자수를) 잘 선택했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위로했다.

▼ 킬미힐미 황정음 지성

'킬미힐미' 황정음과 지성이 키스를 나눠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8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황정음(오리진 역), 지성(차도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현과 리진이 6번째 인격 요나의 출현으로 요란스러웠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처음으로 둘 만의 술자리를 가졌다.

취기를 안고 집으로 향하던 중 도현은 "왜 내 옆에 남기로 한 거냐"고 물었고, 리진은 "요섭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 그리고 차도현 씨 때문에"라고 답했다.

리진은 "앞으로 kill me라는 말 대신 heal me라는 요청을 보내라. 그런다 해도 너희들은 죽는 게 아니라 여전히 이 안에 살아있는 거다"라며 도현의 심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어 "대신 더 이상 흩어진 조각이 아니라 제 자리에 꼭 맞춰진 퍼즐처럼 더 멋진 그림으로 차도현이라는 이름의 더 멋진 사람으로"라고 덧붙였다.

이후 도현은 자신을 향한 리진의 손가락을 잡고 끌어당기며 입맞춤을 시도했다.

▼ 띠과외 김성령

배우 김성령의 도발적인 발언이 화제다.

29일 방송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는 김성령과 이탈리아 출신 유명 모델 지롤라모 판체타의 화보 촬영장이 공개됐다.

이날 지롤라모 판체타는 화보 시안을 보며 "이 사진처럼 키스해도 되느냐"고 물었고, 김성령은 "오케이 오케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성령은 "포즈 취할 때 어떤 제약이 있느냐. 예를 들면 입술에 뽀뽀하면 안 된다든지 포옹하면 안 된다든지"라고 묻는 화보 관계자의 물음에 "아임 프리"라고 말했다.

이에 지롤라모 판체타는 "촬영할 때 내가 편하게 모든 곳을 만져도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성령은 성시경이 "싸이와 마돈나의 콘서트 리허설에서 마돈나가 싸이에게 '당신이 원하는 어디든 만져도 좋다'고 했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똑같이 답해 눈길을 끌었다.

▼ 서장훈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개그맨 조세호를 디스해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이규혁 선수 진짜 멘트가 좋다. 특히 이성 앞에서 좋은 것 같다. 어디서 들었는데 마음에 드는 이성한테 '오늘 너와 함께라면 세상 누구보다 빨리 달릴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했다던데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규혁은 절대 아니라며 부정했고, 서장훈은 조세호에게 "쟤는 허언증이 있어. 허언증이 완벽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호구의 사랑 이수경

배우 이수경의 4차원 매력이 화제다.

이수경은 29일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수경은 극 중 집에서는 건어물녀로, 집 밖에서는 완벽한 연애 고수로 변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저는 집에서 호경이의 모습과 거의 똑같다. 그래서 집에서의 호경의 모습은 편한데 바깥에서 호경이의 모습은 좀 불편하다"며 "그래서 결론은 집에 있는게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경을 쓴 순간부터 모든 것이 편안해진다. 극 중 집에서 쓰는 안경도 실제로 내거다"라고 밝혔다.

이수경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특별한 배우가 되고 싶다. 개성 있는 배우, 대체 불가능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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